넥슨의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5일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시장 공략을 위한 예열에 돌입했다.
넥슨은 내년 1분기 출시가 목표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사전등록을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7억 명의 회원과 누적 매출 15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수동전투 기반의 원작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간 대전(PvP)도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모바일 전용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넥슨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모바일 게임이 자동전투를 기반으로 ‘보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며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바탕으로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해 던파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던파 모바일은 진두지휘하는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를 비롯해 25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와 중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FGT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을 선보이기 위한 방향으로 ‘던파 모바일’을 개발했다"며 “과거 던파의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파만의 액션성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