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쉽지 않겠지만 이 또한 수많은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부담과 떨림이 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컨디션으로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날을 위해 노력한 자신을 토닥여주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TV를 통해서도 "수험생들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전날 이라크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원정 6차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조 2위(4승 2무)를 기록하며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그는 A매치 96번째 경기에서 30번째 골을 넣는 겹경사를 맞았다.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그는 2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호 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