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 동료와 다시 함께 뛴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미 가르시아가 토론토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우완 불펜 투수인 가르시아는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며 62경기에 등판했다. 5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세이브는 15개.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가르시아는 2014시즌 다저스에서 데뷔, 2019시즌까지 뛰었다. 류현진과 5시즌 동안 팀 동료로 지냈다.
토론토 불펜진은 2021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4.08(16위)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펠프스, 호아킴 소리아, 커비 예이츠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3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 중 2점(2.14)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조단 로마노밖에 없다.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강화를 노린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가르시아를 선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