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행' 최용수 강원 감독 "몇 번의 찬스 놓친 게 문제"
일간스포츠

입력 2021.11.28 21:14

김영서 기자
28일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FC서울 대 강원FC 경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최용수 강원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FC서울 대 강원FC 경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최용수 강원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몇 번의 찬스를 놓친 게 문제다.”
 
친정팀 FC서울과 경기에서 비긴 최용수(48) 강원FC 감독의 경기 소감이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8일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2021시즌 K리그1 3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강원은 성남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11위(승점 40)로 승강 플레이오프(PO)행이 확정됐다. 강원은 내달 8일 대전에서, 12일 춘천에서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PO를 갖는다. 반면 서울은 리그 9위(승점 44)에 자리해 K리그1(1부) 잔류를 확정했다.
 
강원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몇 번 놓쳤다. 전반 18분 강원 이정협이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김대우가 코너킥을 백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김대원이 두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일단 우리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역습과 세트피스 등 몇 번의 찬스를 놓친 게 문제였다”며 “지금은 다음 경기를 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 아쉽게 경기에서 비겼지만,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다음달 4일 성남과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이날 강원은 선수 5명을 수비 라인에 포진하는 등 수비 지향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 감독은 “리스크를 줄이고자 했다. 상대는 공간을 잘 활용하는 팀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전략적으로 그렇게 나왔다”며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자고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 2018년 서울 감독 시절에 이어 두 번째 승강 PO를 치른다. 그때 상황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최 감독은 “그때보다 상황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며 “가진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준비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1 잔류를 이끈 안익수(56) 서울 감독은 “날씨도 추운데 팬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에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좋은 스토리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잠실=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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