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교체無"…'스파이더맨:노웨이홈' 역대 빌런 어떻게 다시 뭉쳤나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02 07:20

조연경 기자
시리즈를 대표한 빌런들이 과거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의 총출동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일렉트로 등이 등장해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재등장하는 역대 빌런들은 배우 교체 없이 이전 시리즈에서 실제 그 역할을 맡았던 배우가 소화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스파이더맨'(2002)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윌렘 대포가 그린 고블린으로 팬들을 마주하고, '스파이더맨2'(2004)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연기했던 알프리드 몰리나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 제이미 폭스는 일렉트로 역으로 강력한 빌런 조합을 예고한다. 
 
존 왓츠 감독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빌런들이 함께 모일 수 있도록 디에이징 기술(De-aging Technology)을 적극 활용했다. 닥터 옥토퍼스로 돌아오는 알프리드 몰리나는 “17년 만에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히면서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자신의 얼굴과 몸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이 컸다. 존 왓츠 감독에게 내가 67세라는 사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물었다. 그는 저를 보고 ‘우리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사무엘 잭슨에게 한 일을 보았나요?’라고 되물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물론, '캡틴 마블'(2019) 사무엘 L. 잭슨은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닥터 옥토퍼스와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등 빌런들 또한 디에이징 기술로 과거의 비주얼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영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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