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가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낸다.
온앤오프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Goosebumps’(구스범스)를 발매한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이면에 감춰졌던 악몽과 이를 이겨내기 위해 맞서는 온앤오프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티저 이미지 속에는 오래되어 녹이 슬고 불에 탄 듯 훼손된 플로피 디스크에 멤버들이 전하는 듯한 메시지가 기입되어 있다. 의미심장한 분위를 자아내는 이번 티저 이미지가 과연 무엇을 암시하고 있을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앨범과 동명의 신곡 ‘Goosebumps’는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를 기반으로 K-POP만의 사운드를 더해 완성된 댄스곡이다. 기존 팝 음악 문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곡 서사로 온앤오프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외에도 ‘Whistle’, ‘Fat And Sugar’, ‘Alarm’, ‘Show Must Go On’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5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온앤오프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기약한 유기적인 의미가 담기도록 트랙을 구성했다.
온앤오프는 12월 말 내국인 멤버 전원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