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김대중 대통령 참모 모티브 "1960·70년대 치열했던 선거판"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10 13:21

박상우 기자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12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 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 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킹메이커'를 완성했다.
 
또한 김운범을 맡은 설경구와 서창대를 맡은 이선균 등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완벽하게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설경구는 모티브가 된 인물을 모사하기보다는, 새로운 영화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연설 장면을 유심히 보고 연구하면서 '킹메이커'만의 인물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또 이선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오히려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창대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그가 행동하는 목적과 이상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캐릭터를 재창조하기 위해 고심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킹메이커'는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인 김운범과 서창대, 그리고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비단 그 시대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된 승리를 추구하는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의 이야기는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지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2021년 연말을 뜨겁게 지필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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