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는 10일 "내년 시즌 함께할 투수 애덤 플럿코(30)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플럿코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에 등판해 273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14승 14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에 나서 44승 44패 평균자책점 3.83을 남겼다.
플럿코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 명문 구단 LG의 일원이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 팀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다짐을 남겼다.
차명석 단장은 "플럿코는 빅리그 선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