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04표 중 226표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올 한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 상을 받게 돼 뜻깊다. 얼마 전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다행히 예쁜 둘째를 잘 낳아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TV로 보고 있는 딸 소율이에게도 '아빠가 상 받아서 집으로 가져간다'고 했는데, 그렇게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