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미란다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04표 중 231표를 얻어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탈삼진 225개를 잡은 미란다는 1984년 고(故) 최동원이 남긴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평균자책점(2.33)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