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월드컵 2년 주기, 올림픽 등 일정 영향 끼쳐 우려"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12 11:58

박소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또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카운트다운 시계. AP=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카운트다운 시계. AP=연합뉴스

IOC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0회 IOC 서밋에서 논의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IOC는 "회의에서 FIFA가 월드컵을 2년 주기로 개최하려는 것에 대해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IOC가 월드컵 축구의 개최 주기 단축에 우려를 표명한 것은 지난 10월 그리스 집행위원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FIFA는 올해 5월부터 현재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IOC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반대 입장을 밝혔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찬성하는 등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IOC가 월드컵 축구의 2년 개최에 반대하는 것은 올림픽과 같은 해에 월드컵 축구가 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월드컵 축구 대회는 2022년, 2026년 순으로 열리고 하계 올림픽은 2024년과 2028년으로 예정돼있지만 월드컵 개최 주기가 2년으로 단축되면 하계 올림픽과 겹칠 수 있다.
 
FIFA도 오는 20일 온라인으로 21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월드컵 개최 주기 변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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