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쇼미10' 우승자 조광일 "1억 상금? 기부도 하고 주변도 챙기고"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13 14:31

황지영 기자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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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조광일이 Mnet '쇼미더머니10' 우승 목걸이를 차지했다. 시즌7에 이어 두 번의 도전으로 랩 경연 정상을 밟은 그는 이제 시작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광일은 13일 서면인터뷰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제일 좋아해 준 사람을 꼽을 수 없게 주변에서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1억 상금의 사용처에 대해 묻자 "제 곁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잘 사용하고 싶고, 이전부터 음악 활동으로 수익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해오던 기부가 있는데 이번에도 이 상금을 거기에 좀 더 보태고 싶다"는 선한 마음도 드러냈다.
 
예선 탈락한 시즌7 때와 달라진 점은 없었다고 했다. "그때와 지금의 제 노력은 다르지 않다. 변한 게 없다. 그때도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이번에는 그때보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운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또 "'호우주의'라는 경연 무대를 잘 봐달라. 개코형, 코드쿤스트형이 장점을 극대화 시켜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곡이다"면서 "무엇보다 하고 싶은 말을 꾸밈없이 충분히 했고, 저와 프로듀서 형들의 모든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 곡"이라며 자신있는 '쇼미10' 무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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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그가 얻은 많은 타이틀 중 하나는 '첫 본명 우승자'. 시즌1에선 전원 본명이 원칙이었지만 이후 예명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조광일은 본명으로 우승을 거머쥔 첫 번째 래퍼가 됐다. 랩네임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에 대한 자존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래퍼인 조광일과 래퍼가 아닌 조광일이 분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름으로 기억되고 인정받고 싶다. 그리고 한국 래퍼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 조광일 그대로의 이름이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이름 석 자를 강조했다. 온라인 악플과 헤이터의 여러 글들에 대해선 "사람마다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니 그들의 의견은 존중한다. 하지만 진짜 냉정하게, 당신들의 생각을 바꿀만한 멋진 음악을 선보인다면. 그때는 조금 ‘괜찮네?’라고 생각을 해주면 좋겠다"며 당찬 태도를 보였다.
 
'쇼미10' 우승으로 받는 초호화 앨범 또한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포인트.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그동안 시도해 보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어 "'쇼미10' 우승 후 발매하는 첫 음원이라 기대 많이 해 주실 거라 생각하는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 좋은 결과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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