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했던 KGC 스펠맨 "동료한테 비속어 쓴 것... 심판이 오해"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16 21:53

차승윤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KGC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먼로한테 강하게 표현한 말일 뿐이었는데 심판이 자신한테 한다고 오해했다.”
 
30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도 퇴장당한 프로농구 오마리스펠맨(24·안양 KGC)이 경기 후반 퇴장당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KGC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112-99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G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SK와 3번 만나 3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오마리스펠맨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0점·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점 슛 4개에 덩크슛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SK의 림을 저격했다.
 
좋은 장면만 나온 것은 아니었다. 경기 막판 5반칙 누적으로 퇴장 선언을 받았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고 난 후 갑작스러운 테크니컬 파울 선언을 받은 것이 원인이었다. 스펠맨은 억울한 듯 강하게 어필했다.
 
스펠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슛을 성공시키고 벤치에 앉아있던 대릴 먼로와 눈이 마주쳤다”며 “그는 내가 존경하는 선배다. 멋있게 넣은 후 ‘나 정말 잘한다’고 더 강하게 전달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심판이 자신한테 이야기한 줄 알고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영어 비속어를 써서 기분 좋다는 걸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스펠맨은 이날 경기 내용을 두고 공격 파트너 변준형의 활약도 칭찬했다. 이날18점을 낸 변준형은 어시스트를 12개나 기록하며 팀의 도화선에 불을 제대로 붙였다. 그는 "속공 때 변준형이 드라이브인을 잘하니 상대가 3~4명씩 붙는다. 그 덕을 내가 보고 있다”며 “변준형이 돌파를 정말 잘한다”고 전했다. 스펠맨은 이어 “그런 부분 때문에 3점 슛이 우리 팀의 강점이 되는 것 같다. 변준형의 돌파 덕분에 (3점 슛을 넣을) 좋은 찬스가 많이 난다"고 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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