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데이비드 뷰캐넌(32·미국), 호세 피렐라(32·베네수엘라)와 재계약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했다"라고 17일 발표했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사인했다. 뷰캐넌은 지난 2년 동안 삼성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올해는 구단 역대 외국인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6승)과 최다 이닝(177이닝)을 기록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팬 서비스로 팀의 모범이 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피렐라는 팀 홈런 1위(29개), 타점 1위(97타점)에 올랐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주루 플레이까지 열심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더해줬다. 피렐라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120만 달러(14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7일 일본리그를 경험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와의 계약한 삼성은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