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리저렉션' 라나 워쇼스키 감독 "더 정교하고 세밀해"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20 13:30

조연경 기자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다시 ‘매트릭스’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연출을 맡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영화사와 인터뷰에서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이번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이 돌아가신 슬픔을 달랠 수 있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싶었고, 죽은 네오와 트리니티를 되살리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특별한 귀환에 대해서는 “‘매트릭스’에는 아름다운 사랑과 인류의 투쟁, 삶의 의미가 전부 담겨있다. 젊었을 때는 그 모든 것을 다루기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흘렀기에 드디어 삶의 다음 단계에 '무엇이 진짜인가?'에 집중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더 정교하고 세밀해졌다”고 자신했다.  
 
이어 “키아누와 캐리가 다시 함께 연기하는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들은 이 역할을 연기하기에 완벽한 나이다"며 "키아누가 지금보다 나이가 많았다면 이 역을 연기하기가 힘들었을 것이고 이보다 어렸다면 지금 같은 무게감과 울림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캐리는 완전히 새로운 레벨에 도달했다. 3부작의 용감함과 터프함을 그저 비범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만족해 했다. 
 
이번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는 다시 한 번 놀라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감독은 “‘매트릭스’가 당시 무척 참신한 액션을 보여줬듯이 이번에도 상징적인 걸 원했고 네오와 트리니티가 고층 건물 옥상에서 서로 손을 잡은 채 전속력으로 달려나가 뛰어내리는 장면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은 실제 샌프란시스코 몽고메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43층 건물에서 촬영했고, 특히 완벽한 순간, 완벽한 햇빛 아래에서 펼쳐져야 했기 때문에 자연광을 촬영하기 위해서 수일간 새벽 3시에 배우와 수십 명의 스태프가 172미터 높이를 올라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연광을 활용한 이 장면은 마법 같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고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오는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새로운 전쟁을 그린다. 부활, 부흥을 뜻하는 부제 리저렉션(Resurrections)처럼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전설의 부활, 오락영화의 새로운 부흥을 예고한다.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와 함께 ‘아쿠아맨’, ‘어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왕좌의 게임’의 제시카 헨윅,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합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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