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원영, ‘노비’ 출신 책략가 이시흠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21 17:57

이현아 기자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배우 최원영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노비’ 출신의 책략가로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원영은 20일 첫 방송한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이시흠을 맡아 걱정에 빠진 임금 이강(정성일 분)을 위해 계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남영(유승호 분)과의 강렬한 인연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흠이 조정을 장악하고자 하는 연씨와 조씨 가문의 세력 확장을 막아섬과 동시에 임금의 권위를 지켜내는 믿음직스러운 도승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시흠은 금주령 강화에 대한 대책을 지어 올리라는 책문을 이용, 아무리 임금이 주는 어사주라도 술을 마신 자들은 과거에 탈락시키는 함정을 판 것.
 
이를 알리없는 연씨와 조씨의 자제들은 망설임 없이 술을 들이켰고, 이시흠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본 남영만이 어사주를 거절했다. 이후 이시흠은 유일하게 자신의 함정을 피해간 남영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시흠이 실질적인 권력을 쥐고 있음이 드러나 흥미를 돋웠다. 이시흠은 급제를 취소한 탓에 공신들의 반발을 걱정하는 임금을 향해 “이럴 때일수록 왕권의 지엄함을 보이시는 것이 어떻겠사옵니까”라고 입을 열며, 임금과는 반대로 금주령을 더욱 엄히 시행할 것을 조언했다. 이때 반박없이 수용하는 임금의 모습이 비춰졌고 이를 통해 이시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영향력이 더욱 돋보였다.
 
이렇듯 최원영은 이시흠의 영리하면서도 주체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침착하지만 강단 있는 이시흠의 모습을 온화한 어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표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최원영이 그려낼 이시흠은 어떤 모습일지, 또 이시흠이 최고 권력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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