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의 앙증맞은 변신에 유재석이 폭소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MC 조세호와 유재석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등장했다.
이날 조세호는 트리 모형의 모자와 함께 여러 장식 조명을 온몸에 두른 채 등장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 저기 죄송한데 혹시 트리세요?"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반짝반짝하죠? 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특별한 옷이라서 '유재석이 입으면 어떠냐'고 많은 분이 제안했지만, 혹시라도 귀한 몸 감전이 될까 봐 내가 입었다"며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보였다.
유재석은 "그런 이유가 있었냐. 고맙다"며 크게 웃었고, 조세호는 "오늘 제가 설레서 찌릿찌릿한 건지 이것 때문에 찌릿찌릿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설레는 크리스마스 특집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말 개봉 예정인 영화 '해피 뉴 이어'의 주역 이동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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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