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황홀한 OST 신드롬 터질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24 08:23

조연경 기자
음악도 아름답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가 황홀한 OST 신드롬을 예고하는 레전드 뮤직 예고편을 공개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와 ‘토니’(안셀 레고트)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의 메인 OST ‘Balcony Scene (Tonight)’의 선율로 시작된 예고편은 어두운 밤, 발코니에 비친 달빛에 의지해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마리아와 토니의 모습을 담아냈다. 무도회장의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한눈에 서로를 발견하고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숨김없이 고백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마리아가 속한 샤크파와 토니의 제트파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고,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며 점차 격렬해지는 두 집단의 갈등은 몰입감과 궁금증을 안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을 지키는 마리아와 토니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하는 가운데, 이들의 진심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도 눈길을 끈다. “오늘 낮까지 세상은 그저 숨 쉬며 살아가는 곳일 뿐, 별 의미가 없었지만 널 만난 후 세상이 별처럼 반짝이네”와 같은 진심이 깃든 가사는 마리아와 토니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우러지며 이들의 눈부신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뉴욕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 드라마틱 하고도 역동적인 뮤지컬 영화의 시작을 예고한다.
 
스크린에 돌아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도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의 음악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작곡과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존경받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사로 탄생했으며, 1961년 처음으로 영화화되어 제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명곡들로 손꼽힌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역대 최고로 훌륭한 뮤지컬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듯 모든 이들이 이 음악을 듣고 사랑에 빠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속 전설적인 OST들은 올겨울 극장가에 뜨거운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