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리바운드로 LG 3연승 이끈 마레이 "수비 쪽에서 최고의 경기"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27 22:01

차승윤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수비 쪽에 있어서 최고의 경기였다. 기량이 뛰어났던 스펠맨을 팀이 함께 막았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3연승을 이끈 아셈 마레이(29·2m2㎝)가 안양 KGC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KGC와 원정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득점의 선봉장은 43점을 합작한 이재도와 이관희, 그리고 페인트 존을 지켜낸 외국인 마레이였다. 마레이는 10점·16리바운드를 챙기며 골 밑을 장악했다.
 
마레이는 경기 후  “오늘은 수비적으로 최고의 경기였다. 공격도 조직적으로 잘 이어간 경기였다. 팀이 시스템에 맞게 위치를 잘 잡아줬고, 서로 믿어준 것이 정확한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맞상대였던 KGC 오마리 스펠맨에 대해 “워낙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무조건 20점 이상 득점할 선수기 때문에 팀이 다 같이 매치업을 바꿔가면서 흐름을 타지 못하게 해야 했다”고 말했다.
 
마레이는 이날 전략에 대해 “몸싸움을 많이 하면서 체력을 최대한 떨어뜨린 후 내 손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나왔다”며 “상대가 쉽게 잡아서 쉽게 3점을 쏘는 흐름을 타지 못하도록 의도했다”고 전했다.
 
마레이는 경기 종료 5분 10초 전 심판 판정에 흥분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팔을 잡혔는데 파울을 불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마레이는 “경기를 하면서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농구는 감정이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어떨 때는 살짝 쳐도 파울이고, 다른 때는 강하게 쳐도 파울이 되지 않는다. 심판들의 선을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3라운드에서 5승 3패를 거뒀다. 최하위 싸움에서 벗어나 ‘6강’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팀이 3라운드 들어 수비적으로 더 탄탄해졌고 공격에서도 팀 공격이 정확해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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