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바닥에 마구 패대기친 가방이 개인 소장품으로 확인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27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고현정이 '너를 닮은 사람' 6화에서 바닥에 내려친 가방은 협찬품이 아닌 개인 소장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대본에는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고급스러운 여인의 느낌'이라는 지문이 적혀 있었는데 협찬받은 가방이 없어서 고민이었다고. 이에 고현정이 자신의 소장품을 가지고 와서 사용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현장에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고 등장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끝판왕'인 에르메스 '켈리백'은 무려 1500만원에 달한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리셀링으로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으며, 매장마다 평균적인 주문 대기자만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 대기를 피해 1억원 넘게 돈을 주고 구매하는 고객도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언제 명품백 바닥에 패대기치면서 울어보냐", "인생이 부럽다", "현실에서도 저러면서 화내고 우는 것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