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미디언 이국주와 이상준이 첫 회부터 10년간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국주는 28일 오후 진행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인 때 넘어온 건데, 그때 있던 코미디언들이 많이 없긴 하다. '코미디 빅리그'에 와서 많이 배우고 기회도 얻었다.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 10년을 더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코미디 빅리그'에서 코미디를 오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국주와 마찬가지로 '코미디 빅리그'에 10년간 출연한 이상준은 "여기 있는 모든 코미디언들이 재미있다보니, 한 번 쉬면 다시 들어올 자신이 없었다. 매주 열심히 하고 쉬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온 것 같다. 아쉽고 감동적이다"라고 밝혔다.
'코미디빅리그'는 지난 2011년 첫 방송돼, 10년간 꾸준히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켜왔다.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월 2일, 9일 두 차례에 걸쳐 10주년 특집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