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사제 스캔들 진실까지 이제 한걸음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30 08:41

황소영 기자
'멜랑꼴리아'

'멜랑꼴리아'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는 임수정과 이도현의 묵묵한 행보가 드디어 도착점에 다다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에는 임수정(지윤수), 이도현(백승유)이 진경(노정아)의 학사비리 결집체 글로벌인재반 교재를 확보함은 물론 진경과 결탁한 정재계 인사들을 교피아 커넥션으로 묶어 고발한 최대훈(류성재)의 한 방으로 짜릿한 엔딩을 장식했다.  
 
먼저 임수정과 이도현은 동료교사로부터 진경의 딸 김지영(김지나)이 미술실 사고 전 분개한 채 신수연(최시안)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진경을 찾아갔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진경은 이미 딸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알았지만 철통 방어로 두 사람의 앞길을 막아 세웠다.
 
진경은 늘 자신이 해왔던 대로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다. 심지어 단순 우발적인 사고였음을 눈물로 호소하는 딸을 보듬기는커녕 믿지 않는다며 일갈, 글로벌인재반 교재에 대해 함구하라며 입단속을 시킬 뿐이었다. 재단 이사장 자리를 목전에 앞둔 진경의 탐욕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신수연은 사고를 당하기 전 김지영의 가방에서 본 글로벌인재반 교재가 임수정이 만든 교재와 상당히 유사해 의문을 제기했던 바. 이도현은 이 사고가 교재에서 시작되었음을 주목하고 추적에 나섰다. 그의 예상대로 교재는 아성영재학교 학사비리의 결집체였고 진경은 교재들을 글로벌인재반 학부모들로부터 수거해 금고에 보관하는 철두철미함으로 보안유지에 신경을 기울였다.
 
그런 상황 속 임수정은 신수연이 입원한 병원에 김지영이 제 발로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수연이 걱정돼서 찾아온 진심을 임수정이 보듬자 엄마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위로를 받은 김지영은 결국 의식 없이 누워있는 신수연에게 사과는 물론 모든 사실을 밝혔다.
 
김지영의 진술과 의식이 없는 신수연으로 미술실 사건이 일단락되는 사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작됐다. 바로 4년 전 스캔들의 또 다른 피해자인 최대훈이 진경과 결탁했던 세력들을 정관계 비리사학이 얽힌 교피아 커넥션으로 엮어 폭로한 것. 앞서 이도현으로부터 수학박물관 건립 자료를 받은 최대훈은 박물관 건립을 내세워 이권을 추구한 사실을 포착해 노정아를 비롯한 비리 세력들이 자행해온 일들을 언론에 넘겼다.
 
이에 진경의 집무실은 압수수색을 위해 들이닥친 검찰 수사관들이 점령했고 곧 한쪽에 자리한 금고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글로벌인재반 교재와 지금까지의 비리 기록들을 담은 USB가 보관, 이 자료들이 압수된다면 진경의 권세는 그야말로 끝장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까스로 연 금고는 텅 비어 있었고, 그 모습을 본 진경의 머릿속은 하얘지고 말았다.
 
금고 안에 고이 모셔두었던 교재들과 USB는 바로 김지영에 의해 임수정에게 전달, 교육청으로 향하는 임수정, 이도현과 그들 앞에 의식을 되찾은 신수연의 희미한 미소를 끝으로 15회가 마무리됐다. 폭풍이 몰아칠수록 서로를 더욱 의지하는 임수정, 이도현의 단단해진 마음을 보여줘 과연 이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된다. 오늘(30일) 오후 10시 30분 '멜랑꼴리아'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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