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고위직·여배우 불륜설 퍼뜨려?…中, 네티즌 3명 잡아들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12.30 08:15



중국 당국이 공산당 고위 인사와 인기 여배우의 재혼에 대해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들을 잡아들여 처벌했다.

29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공안은 중국관영 CCTV 국장 선하이슝(56)과 인기 여배우 퉁리야(38)의 재혼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 3명에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앞서 퉁리야는 인터넷 루머를 수사해 달라며 공안에 신고한 바 있다.

붙잡힌 네티즌은 30대 남성 2명과 40대 여성 1명으로, 공안은 이들이 허풍을 떨고 과시할 목적으로 신고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설명했다. 또 모두 위법 사실을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선 두 사람의 결혼사실이 알려지자 "이혼 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게 아니냐"는 내용의 '불륜' 의혹이 확산했다. 선하이슝 국장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부부장으로 막강한 미디어 통제권을 가진 인물이라는 게 근거였다.

또 퉁리야가 2018년 북·중 문화 교류 행사에 공연단원으로 선정됐던 것과, 지난해 CCTV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춘제(春節) 완후이의 사회를 맡았던 점도 거론됐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SNS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관련 사안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에 나서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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