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임박..."평균 이상 해줄 선수"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07 06:59

안희수 기자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 사진=KIA 제공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 2022년 성적을 좌우할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곧 채워진다. 2021시즌에 뛰었던 다니엘 멩덴과의 결별은 공식화됐다.  
 
장정석 KIA 단장은 김종국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이 열린 6일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아직 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외국인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장 단장은 "(계약까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빠르면 금주 발표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2021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3패를 기록했던 멩덴과는 동행하지 않는다. 보류선수 명단으로 묶고 재계약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새 얼굴 영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정석 단장은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풍부한 선수는 아니지만, 트리플A(마이너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은 투수"라고 귀띔했다.  
 
KIA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2017시즌 헥터 노에시라는 걸출한 외국인 투수가 있었다. 20승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투수다.  
 
양현종이 복귀했지만, KIA의 재도약은 에이스급 외국인 투수 한 자리에 달려 있다. 큰 기대를 받고 입단한 멩덴은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다. 지난달 발표한 로니 윌리엄스는 강속구를 던지는 점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1선발로 기대하고 있는 투수는 아니다.  
 
그래서 남은 한 자리에 관심이 모였다. 일단 이름값 높은 선수는 아니다. 현재 외국인 시장은 A급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직장폐쇄 여파로 구단과 선수 모두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장정석 단장은 "S급 용병을 데려온다는 것이 현재 매우 어렵다. (영입을 타진한 선수 측이) 대체로 '1월 말까지는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한다. 기다리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낙점한 투수가 '못 온다'고 답변하면 문제가 커진다. 그런 리스크를 지우면서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영입이 임박한 투수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은 해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가세한 국내 선발진에 자신감을 전했다. 데뷔 2년 차를 맞이하는 2021년 신인왕 이의리, 규정이닝을 채우며 한 단계 도약한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까지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  
 
KIA는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나성범을 영입,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야수진 뎁스(선수층)는 분명히 나아졌다는 평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마운드 안정이 필수다.  
 
2021시즌은 에이스였던 애런 브룩스가 불미스러운 개인사로 이탈했고, 멩덴은 시즌 후반에야 제 실력을 발휘했다. 두 자리를 모두 바꾸며 변수를 감수한 상황. KIA 새 외국인 투수의 면모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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