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런, 큰절 거부 논란 속 중국행 "학업상의 이유"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10 15:21

황지영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가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SBS미디어넷)

그룹 에버글로우가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SBS미디어넷)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왕이런이 큰절 논란 속에 중국으로 떠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9일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왕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왕이런은 지난 2일 에버글로우 팬사인회에서 멤버들이 새해를 맞아 큰절을 하는 가운데 홀로 중국식 인사를 고수해 팬들의 지적을 받았다. 관련 영상 공개 이후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확대됐고, 지난 3월 왕이런이 SNS에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라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까지 비판받았다.
 
중국 매체도 이 사태에 주목했다.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중국식 문화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라며 표용적이지 못하다고 보도한 것.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10일 SNS에 "충고를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면서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인을 상대로 위문공연을 했다고 에버글로우의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일화를 꺼냈다. 서 교수는"무릎 꿇지 않는 중국인의 전통은 한국에서도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분단 상황에서 한국의 군대 위문문화는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받기 위해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논란 속에 왕이런은 중국으로 떠나고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를 유지한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에버글로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멤버 이런과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이런은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며
COVID-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위 기간 동안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 시 5인 체제로 활동을 하며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에버글로우의 모든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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