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에겐 한계가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21 09:53

박정선 기자
 
 '설강화'

'설강화'

 
 
'설강화:snowdrop' 속 정해인의 깊어진 연기가 돋보인다.
 
정해인은 JTBC 토일극 '설강화:snowdrop'(이하 '설강화')에서 남파 공작원 임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철저한 대본 분석과 섬세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완전히 드러낼 수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 전반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드라마를 끌고 가고 있다.
 


#. 대사 없이도 전달되는 멜로 감정선
 
정해인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호와 지수(영로)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멜로 감정선에 있어 대사보다 제스처, 눈빛 연기 등에 집중한 연기로 설렘을 자극했다. 극 초반 정해인은 지수를 처음 만나고 우연히 다시 마주 보게 되자 그를 따뜻한 시선과 풋풋한 설렘을 담은 미소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반면 극 후반에는 팽팽하고 급박한 대치 상황 가운데 영로를 볼 때는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떨리는 눈빛과 미묘하게 굳어지는 표정으로 담아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 때문에 지수에게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조심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로맨스 연기는 보는 이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정해인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어 '설강화'에서 역시 남성적인 모습이 부각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정해인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남다른 체력과 피지컬 관리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격한 액션과 동선으로 상남자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이념과 신념 사이 갈등하는 공작원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정해인은 조국에 대한 믿음과 불안함 사이에서 고민하면서도, 인질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고 싶은 캐릭터의 감정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담아내며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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