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구찌' 파바로티→데이비드 보위 "80년대 OST 향연"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25 09:40

박상우 기자
 
비주얼만큼이나 OST도 황홀하다. 
 
누적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레트로 감성을 살린 OST로 주목받는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에는 팝, 오페라, 디스코, 클래식, 재즈까지 드넓은 장르의 음악들이 사용됐다. 특히, 익숙한 이탈리아 오페라 명곡과 귀를 사로잡는 1970-90년대 디스코 히트곡들은 영화 속 주요 배경인 1980년대의 이탈리아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제작 과정에서 옛 잡지, 사진, 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을 연구했다는 제작진들은 1990년대에 발매된 '블랙 머신(Black Machine) - How Gee'를 패션쇼 장면에 삽입하는 등 음악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와 환경을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 삽입되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블론디(Blondie) - Heart of Glass'부터 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베토벤의 음악까지 구찌 패밀리의 성격과 파격적인 스토리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녹아든 다양한 OST는 극장을 나선 후에도 찾아 듣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감각적인 OST에 대한 호평을 보내며 입소문 흥행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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