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4강 기적' 교토국제고, 봄 고시엔 출전 확정
일간스포츠

입력 2022.01.28 18:42

차승윤 기자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소재 한신고시엔(阪神甲子園)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니쇼가쿠샤(二松學舍)대학 부속고등학교를 6대 4로 누르고 승리한 후 도열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24일 오전 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소재 한신고시엔(阪神甲子園)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전에서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니쇼가쿠샤(二松學舍)대학 부속고등학교를 6대 4로 누르고 승리한 후 도열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올랐던 교토국제고등학교가 봄 대회에서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은 올해 3월 1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94회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에 출전할 32개 학교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교토국제고등학교도 교토 대표로 출전 학교 명단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신성현(두산 베어스), 황목치승(전 LG 트윈스)의 모교인 재일 한국계 학교다.
 
일본 고등학교 야구연맹은 매년 봄 선발 고등학교 야구대회를, 여름에는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오사카 한신고시엔 구장에서 개최한다. 개최 시기에 따라 전자를 봄 고시엔, 후자를 여름 고시엔이라 불린다. 지난해 봄 고시엔부터 대회에 이름을 올렸던 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 참가로 3회 연속으로 고시엔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지난여름 고시엔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일본 고교야구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1915년 시작된 여름 고시엔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그러나 1999년 뒤늦게 일본 고교야구연맹에가입했지만 첫 출전인 2021년 봄 고시엔에서 16강에 올랐고, 이어 여름 고시엔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며 외국계 학교 최초의 8강과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당시 교토국제고의 교가도 화제가 됐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가사가 방송 중계 화면에 올라 고교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너먼트에서 꾸준히 승리한 덕분에 한국어 교가 가사가 무려 7차례나 고시엔 구장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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