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투수 사이 스니드(30)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30일 '스니드가 미국 출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은 없지만 일본 입국 시점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야쿠르트는 1월 들어 주포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비롯, 최소 13명(코칭스태프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시즌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스니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악재가 겹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