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메달 기대주' 김민석 "4년 전보다 성장, 메달 노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01 19:04

안희수 기자
1일 베이징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후 믹스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민석. IS포토

1일 베이징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후 믹스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민석. IS포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결전 무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메달 기대주 김민석(23·성남시청)은 자신감이 넘친다.
 
김민석은 1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오전에 예정된 훈련은 여독을 고려해, 오후로 연기됐다. 김민석은 동료 김준호, 박성현과 함께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민석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첫날 스케이팅이 괜찮았던 것 같다. 첫 경기인 1500m까지 1주일이 남았는데,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빙상 종목은 빙질이 항상 변수로 떠오른다. 김민석은 "(4년 전) 평창 올림픽 강릉 오벌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빙상 대표팀 관계자, 다른 나라 선수들도 내셔널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 대해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은 평창 대회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중·장거리 간판이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서양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던 중거리 종목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승훈, 정재원과 나선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호성적을 거둔 빙상장과 비슷한 빙질을 갖춘 무대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노린다. 
 
김민석도 여느 선수들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라는 악재를 만났다. 국제대회 출전이 줄었고,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사이 다른 나라 경쟁 선수들의 기량은 더 좋아졌다. 
 
하지만 4년 전보다 기량이 향상됐다고 자부한다. 그는 "웨이트트레이닝과 (레이스) 훈련을 병행하면서 힘이 더 붙었다. 전반적으로 근육이 붙었고, 레이스 초반 스피드도 향상됐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말에 김민석은 "당연히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 하지만 부담이 커지면 멘털이 흔들리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메달을 한 개라고 따겠다는 마음으로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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