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이식 받은 신장 망가져…" 이수근 설 연휴 집콕한 사연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04 08:05

박지연, 이수근 부부. [박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연, 이수근 부부. [박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이식받은 신장에 문제가 생겨 3년 넘게 투석 치료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근황을 전했다.

3일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 연휴 잘 보내셨느냐”며 “저는 친구네 가서 전을 같이 만들고는 투석이 있어서 집콕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을 받았지만, 건강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수근은 지난해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의 투병 생활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수근은 “아내가 아버님께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며 “투석한 지 3년째”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박지연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서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직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에 처음 이식 수술에 너무 고생했던지라 강하게 안 한다고 했는데 요즘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 선생님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라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했다.

또 그는 “병원에 다니면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가족이 더 힘들 건데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번 감사한 밤”이라며 이수근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수근과 박지연 부부는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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