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싱글 ‘선물 (2022)’을 공개하고 약 2년 5개월여만의 신곡을 발표한다. ‘선물 (2022)’은 사랑의 힘이 주는 특별한 순간을 찬사하는 곡이다.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초반부를 거쳐 가스펠 사운드와 코러스에 나비의 파워풀한 목소리를 더한 후반부의 다채로운 편곡으로 요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나비의 진심 어린 보이스를 들을 수 있다.
2017년 발매된 원곡 ‘선물’은 멜로망스의 대표적인 인기곡이자 결혼식 축가와 프로포즈송으로 사랑받는 명곡이다. 나비의 리메이크를 통해 여자의 시선에서 느끼는 행복감과 섬세한 감성을 더해 새출발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음악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나비는 "출산과 육아로 정신없이 지내면서 틈틈이 신곡 준비와 연습을 했다.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음악이라 많이 설레고 떨리기도 한다.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서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선물' 리메이크에 대해선 "평소 좋아하고 즐겨 듣던 노래였다. 남편과 연애시절 차에서 데이트하며 많이 들었는데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멜로망스가 나오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다가 작업을 하게 되었다. 멜로망스 친구들도 너무 기뻐해줘서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녹음할 때 멜로망스 친구들이 함께 해줬는데 ‘이 노래를 이런 감정으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너무 따뜻하게 불러줘서 지금 바깥 날씨가 영하의 날씨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라고 말을 해줬다. 원곡자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나비에게 선물이란'이란 질문에는 "작년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 찾아왔고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아들의 탄생이다. 마음의 더 큰 여유가 생겼고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더 넓어지고 풍성해진 마음으로 따뜻하게 노래하고 싶고 많은 대중분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