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3월 24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신작 게임이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넥슨의 주요 수익원이기도 하다.
작년 중국 출시를 계획했으나 판호 등의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으며 이번에 국내에 먼저 선보이게 됐다.
넥슨은 지난 5년간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를 내걸고 수동 전투 기반의 극한의 손맛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했다.
넥슨은 7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이용자 소통 방송을 열고 출시 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이원만 실장, 옥성태 실장 등 핵심 개발진 세 명이 출연해 이용자가 게임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을 답변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좋은 게임을 만들어 모험가들과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은 만큼 ‘손맛’을 위해 30번 이상 조이스틱을 개선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