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발리예바, 트리플 악셀 실수…82.16점 '고득점'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15 23:08

배중현 기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다 미끄러지고 있다.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연합뉴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다 미끄러지고 있다.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연합뉴스]

 
도핑 적발 논란으로 홍역을 앓았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베일을 벗었다.
 
발리예바는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으로 82.16점을 받았다. 이날 출전한 선수 중 80점을 가장 먼저 돌파,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우여곡절 끝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발리예바는 지난 7일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피겨 단체전 시상식이 무기한 연기되더니 나흘 뒤인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게 화근이었다.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 소식을 전해 들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지난 9일 발리예바에 잠정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발리예바가 이의를 제기하자 정지 처분을 철회했다. IOC는 지난 11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등과 함께 RUSADA의 결정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하지만 CAS가 이의 신청을 기각하면서 발리예바의 여자 싱글 출전 길이 열렸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한 전·현직 피겨 스타들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졌다. 너무 큰 관심이 쏠린 탓일까. 발리예바는 첫 동작인 트리플 악셀에서 미끄러졌다. 하지만 곧바로 궤도에 올랐다. 다음 동작인 트리플 플립,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스텝 시퀸스, 플라이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까지 큰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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