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라이브]'간판' 유영, 쇼트프로그램 70.34점...톱10 진입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15 23:35

안희수 기자
여자 피겨 간판 유영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피겨 간판 유영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이 올림픽 무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0점, 예술점수(PCS) 33.54점을 획득하며 합계 70.34점을 기록했다. 201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스케이트 캐나다)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78.22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30명 중 6위에 오르며 인상적인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유영은 도핑 양성 반응 파문 속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에 이어 연기에 나섰다.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 '윌링 윈즈(Whirling Winds)'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이자 이번 대회 성적을 좌우할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 회전수가 살짝 부족했지만 넘어지지 않았다. 유영은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투로프 콤비네이션,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도 무난히 해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문제가 없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할 때까지 흠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트리플 악셀은 3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유영만 구사한다. 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올 시즌도 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만 해냈다. 연습 때도 성공률은 50% 수준이다. 
 
연기를 마친 유영은 만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큰 실수 없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유영이 시도한 트리플 악셀은 우려대로 회전수가 부족했다. 더블로 인정받았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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