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박찬욱 감독 “덧없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담은 제목”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18 13:04

서가연 기자
 
사진=애플 제공

사진=애플 제공

박찬욱 감독이 스타일리시한 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에는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퓨전 무협 사극으로, 아이폰13 프로맥스로만 촬영한 단편 영화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진행된 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의 제목을 ‘일장춘몽’이라고 지은 이유로 "사자성어가 워낙 많기 때문에 제목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자성어 ‘일장춘몽’이 자신의 영화의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인생은 한바탕 덧없는 꿈이다. 그러나 춘몽이라는 한자처럼 아름답기도 하다. 덧없는데 아름다운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를 담았다”며 “영화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덧없지만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우나 덧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장춘몽’은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마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단편 영화다.

 
서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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