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서 박찬욱 감독과 처음 만난 유해진 “마당극 같은 느낌 살리려 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18 13:26

서가연 기자
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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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처음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진행된 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 유해진, 박정민, 김옥빈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관을 훔쳐 주인공들의 만남을 주도하는 익살스러운 말투의 ‘장의사’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장의사 캐릭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둔 곳을 묻자 “감독님이 디렉션을 잘 해주셔서 거기에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말처럼 마당극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맛을 살려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언어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 요즘 흘려버릴 만한 말의 장단 같은 것들에도 애착을 가지고 계신다. 그런 것들을 살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유해진과 첫 협업 소감으로 “영화 ‘공공의 적’ 때 처음 봤다.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함께 할 기회가 없었다.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일장춘몽’으로 유해진과 딱 맞는 인물을 쓰면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영화 ‘일장춘몽’은 스마트폰으로만 촬영된 단편 영화로,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출연한다. 마음의 은인 흰담비(김옥빈)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 단편 영화다.
 
영화는 18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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