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한 누리꾼의 무례한 댓글에 쿨하게 대처했다.
고소영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보라색 니트 카디건과 청바지, 갈색 페이크 퍼 코트를 걸친 패셔너블한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명품 브랜드 가방이 럭셔리 무드를 더했다. 한 손에는 핑크색 비닐봉지를 든 반전 패션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본 팬들은 “언니 예뻐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아무거나 걸쳐도 다 예뻐요. 핑크색 비닐봉지도 명품으로 보여요. 언니가 명품이니깐요”라는 댓글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1번, 2번 사진 필리핀 사람 같이 나왔네요~”라는 다소 무례한 댓글에는 쿨한 대처로 톱스타의 여유를 내보였다. 해당 댓글은 타인의 외모를 지적할뿐 아니라 인종차별적 인식까지 섞여 다소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인배 고소영은 달랐다. 해당 댓글에 직접 “한국 토종이랍니다”라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팬들은 “외모도 성격도 최고 아름다운 배우”라며 감탄을 표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2010년 배우 장동건과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김다은 기자 kim.daeun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