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프로 대회에서 웃은 안병훈, PGA 투어 복귀 청신호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21 11:20

김지한 기자

PGA 콘페리투어 대회 정상
김성현도 준우승, 한국 선수 잔치

콘페리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안병훈. [AFP=연합뉴스]

콘페리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안병훈. [AFP=연합뉴스]

 안병훈(31)이 미국 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콘페리 투어 리컴 선캐스트 클래식에서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서 뒷심을 발휘하면서 공동 2위 그룹(16언더파)을 1타 차로 제쳤다.  
 
2016년 가을부터 PGA 투어를 뛰던 안병훈은 지난해 말 투어 카드를 잃었다. 우승 없이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지난 시즌 페덱스컵 164위에 그치면서다. 콘페리 투어에서도 지난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공동 22위, 이달 초 파나마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대회만에 반등했다. 대회 내내 60대 타수(65-66-67-69타)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마침내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안병훈 개인으론 2015년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이후 모처럼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병훈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이 부문 25위 안에 들면 PGA 투어 카드를 다시 얻을 수 있다. 안병훈은 우승 직후 “시즌 초반에 우승을 한 게 내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투어 카드를 받는 것 못지 않게 내 코치, 매니저, 아내 등 모두에게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믿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잔치이기도 했다. 올 시즌 PGA 콘페리투어 카드를 받은 김성현(24)이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공동 2위로 끝마쳤다. 지난달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3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낸 덕에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 포인트 8위로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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