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리그 종료 일주일 연기··· 추가 연기 때는 PO 방식 변경
일간스포츠

입력 2022.02.22 14:54

김영서 기자
프로농구 종료가 1주일 연기됐다. [사진 KBL]

프로농구 종료가 1주일 연기됐다. [사진 KBL]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프로농구가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이사회를 열어 2021~22시즌 정규리그를 기존 3월 29일에서 1주일 연기해 4월 5일 종료하기로 했다.
 
프로농구는 21일까지 누적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이 지속해서 이어지는데도 리그가 진행되다가 확진자가 급증했다. 결국 18일부터 예정됐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를 16일로 앞당겨 리그를 중단했다. 경기는 다음 달 2일 재개 예정이다.
 
이미 커진 코로나19 확진 여파는 대표팀으로도 퍼졌다.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8일 소집해 22일 출국하려던 남자농구대표팀마저 결국 확진 파문에 출국 당일, 출전을 포기했다.
 
KBL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연기된 정규리그 일정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KBL은 정규리그를 마치고 이어질 플레이오프(PO)는 종전처럼 6강 및 4강 PO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 7전 4승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규경기 일정이 추가로 연기될 경우 대회 방식은 달라진다. 연기가 2주 이상이면 6강과 4강 PO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 5전 3승제로 축소할 예정이다. 미뤄지는 기간이 4주 이상이면 KBL 이사회가 일정을 재논의한다.
 
확진자와 검사를 받는 선수가 잇따라 나오는데도 경기를 강행하며 도마 위에 올랐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은 보완됐다.
 
경기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원이 생겨 등록 선수 기준 12명 미만이거나 감독·코치진이 모두 빠졌을 때 적용하며, 필요하면 현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신속 항원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필요에 따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KBL은 다음 달 2일 일정 재개를 앞두고 하루 전까지 신속 항원 검사(자가진단 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각 구단이 제출하도록 했다.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관중 입장 정상화 전까지는 구단 자율로 선수단 합숙을 허용하는 방안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한편 2군 리그는 D리그는 잔여 일정을 아예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서 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