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팀 동료 해리 케인을 향한 극찬을 이어갔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 ‘Soccer AM’의 손흥민 인터뷰를 인용하며 “손흥민이 팀 동료인 해리 케인에게 감탄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듀오인 손흥민이 ‘영혼의 단짝’ 케인을 향해 다시 한번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낸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달 EPL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통산 37번째 합작 골을 기록했다. 종전 종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첼시·36득점)가 보유한 기록을 경신한 것.
손흥민과 케인은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전방 공격수임에도 패스가 좋은 케인과 득점 결정력과 침투 능력이 좋은 손흥민이다. 둘은 37개의 합작 골을 만드는 동안 손흥민이 18골 19도움을, 케인이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Soccer AM’을 통해 “어떤 말로도 케인을 설명할 수 없다. 케인과 같이 골을 넣는 공격수는 처음 본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케인은 패스 능력과 수비, 팀을 위한 선수다. 그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울 뿐이다”라고 극찬했다.
HITC는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37번의 합작 골은 마법 같은 숫자다. 이번 시즌 그들이 기록을 더 늘릴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