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트레저의 ‘다라리’(DARARI)는 135위로 첫 진입했다.
음원이 발매된 지 3주가 지난 시점에 거둔 뒤늦은 인기 몰이이다. 그러나 뮤직비디오나 퍼포먼스 무대가 없는 곡인 만큼 한층 확장된 트레저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방예담이 작사, 작곡한 ‘다라리’는 트랩 리듬 기반의 산뜻한 R&B 곡이다. 보사노바풍 기타, 이국적인 퍼커션, 청량한 마림바가 어우러져 개성 있는 사운드를 연출했으며, 멤버들이 번갈아 가며 내뱉는 후렴구가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다라리’는 틱톡에서 자생한 댄스 챌린지 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흐름을 탔다. 관련 해시태그 ‘#dararichallenge’를 단 영상들의 조회 수는 무려 5억 뷰를 넘어섰다.
트레저는 이번 앨범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 음반 판매량뿐 아닌 음원, 유튜브 등 각종 지표에서 연일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이틀곡 ‘직진’(JIKJIN)은 일본 오리콘, 라인뮤직, 애플뮤직, 아이튠즈, AWA, 라쿠텐 뮤직, mu-mo 등 주요 음악 차트 랭킹 1위를 석권한데 이어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진입은 물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