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C팰리스에 무승부 덜미…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일간스포츠

입력 2022.03.15 08:10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에 승점 4차로 쫓겨

경기 끝나고 인사하는 비에이라(왼쪽)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끝나고 인사하는 비에이라(왼쪽)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골대 밖으로 살짝 벗어난 실바의 슈팅

골대 밖으로 살짝 벗어난 실바의 슈팅


아쉬워하는 베르나르두 실바

아쉬워하는 베르나르두 실바


아쉬워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아쉬워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오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와 무승부에 그쳐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선두(승점 70·22승 4무 3패)를 지켰으나 매섭게 추격해오는 2위 리버풀(승점 66·20승 6무 2패)로부터 달아나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두 팀의 실질적인 격차는 승점 4보다 작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한 반면 리버풀은 7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에서도 리버풀이 앞선다.

내달 11일 맨시티 홈에서 치러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아직 두 팀은 9~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는 리버풀로부터 쫓기는 입장에 다급해서인지, 이날 무수히 많은 득점 기회를 날려 보냈다.

특히 베르나르두 실바가 놓친 찬스들이 아쉬웠다.

전반 14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실바가 슈팅을 위해 트래핑한다는 것이 너무 길어 골대 밖 골라인을 넘어버렸다.

후반 26분에는 잭 그릴리시의 낮은 크로스를 실바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맨시티는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에 슈팅 수에서 18-7, 유효 슈팅 수에서 4-1로 앞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다"라며 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들을 달랬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맨시티 같은 팀을 상대로 결과를 내려면 운이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오늘 둘 다 해냈다"고 말했다.

비에이라 감독은 현역 시절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나 은퇴 전 마지막 두 시즌을 맨시티에서 보낸 인연이 있다. 지도자 경력도 맨시티 23세 이하 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고 맨시티에 1승 1무를 거두며 친정팀을 울렸다.

올 시즌 맨시티는 딱 3번 졌는데, 그중 2패를 토트넘 홋스퍼에, 나머지 1패를 크리스털 팰리스와 10라운드에서 당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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