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이렇게 웃겼나? 냉미남의 반전매력
일간스포츠

입력 2022.03.22 09:56

서가연 기자
사진=KBS2 제공

사진=KBS2 제공

배우 김재욱이 다채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천재적 두뇌로 고탑교육의 대표 자리에 오른 ‘노고진’으로 분한 김재욱이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재욱은 기억상실증을 연기하는 노고진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자신에 취한 나르시시즘과 시니컬함은 물론,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하며 뜻밖의 상황에 놓였을 때 보여주는 코믹함이 드라마의 맛을 톡톡히 살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진은 자신을 차로 치고 달아난 고탑의 전 강사 강민(이시언 분)을 살벌하게 압박했다. 지금껏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연기했음을 밝히며 공범을 캐묻는 매서운 눈빛과 서늘한 표정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고탑교육의 입시 설명회에서는 업계 1위 다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다가도 강연 후 참석한 회식에서는 음치 연기로 상반된 허술한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 미친! 뭔 소리 하는 거야?”, “지랄, 가지가지 한다.”, “참아, 너 노고진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갓고진!” 등 속으로는 노고진표 노필터링 독설을 마구 뱉어내지만 겉으로는 짜증을 숨기며 태연한 척 연기한 그의 간극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관심조차 없던 비서 신아(정수정 분)가 다르게 보이는 일이 벌어졌다. 담담하게 인생의 외로움을 노래하는 신아에 고진은 남몰래 눈시울을 붉히게 됐고 그가 지닌 외로움을 짐작하게 했다. 두 사람의 변화를 예고하며 이후 달라질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도도함과 수수함, 진중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능수능란한 김재욱의 연기가 ‘크레이지 러브’를 향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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