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동해안 더비’, 1위 자리 놓고 격돌한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3.25 07:00

김영서 기자
울산 현대 레오나르도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시즌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레오나르도가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시즌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첫 프로축구 K리그1(1부) ‘동해안 더비’가 열린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27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울산 현대는 승점 13(4승 1무)으로 리그 1위다. 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2골 앞선다. 포항은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4위다. 울산이 이기면 인천과 승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한다. 포항이 이기면 1위를 차지한다. 다득점에서 울산에 앞서기 때문이다.
 
울산과 포항, 포항과 울산이 맞붙는 동해안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지난해 양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한 경기 결과(포항 승부차기 5-4 승)를 포함해 네 번 맞붙었다. 2승 1무 1패로 울산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리그에서 맞붙은 기록만 따지면 2승 1무로 울산이 압도했다.
 
당초 경기는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다. 울산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일주일 미뤄졌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팀당 출전 가능 인원이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7명이 안 되면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울산은 13명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전력의 전부였다.
 
A매치가 열리는 시기에 펼쳐지는 경기다. 울산은 A대표팀에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수비수 김영권과 김태환이 차출됐다. 이들은 대표팀뿐만 아니라 올 시즌 최소 실점 1위(2실점) 울산 수비의 중심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미드필더 바코(조지아)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은 새로운 공격 자원인 레오나르도(브라질), 엄원상과 미드필더 아마노 준(일본) 등 이적생들을 믿는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6일 전북 현대전부터 15일 포트FC(태국)전까지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엄원상도 공식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아마노 준은 공격 연계뿐 아니라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는 등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포항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정재희, 윤평국, 박찬용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송라 클럽하우스 공사가 마무리되며 떠돌이 생활을 끝냈다. 공격수 팔라시오스(콜롬비아)가 성남 FC로 이적했으나 허용준, 이승모, 임상협 등 공격 자원들이 많다. 울산 원정이지만 포항과 거리도 멀지 않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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