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의 지훈이 SBS ‘인기가요’ MC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지훈은 ‘인기가요’의 27일 방송을 끝으로 MC 마이크를 내려놨다. 데뷔 7개월 만에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지상파TV 음악방송 MC로 깜짝 발탁 후 약 1년 동안 K팝 안내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훈은 “‘인기가요’와 팬들의 응원 덕에 매주 일요일이 행복했다”며 “선후배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좋은 인연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트레저의 일원으로서 활동에 더욱 집중,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팬들이 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훈은 첫 MC 도전답지 않게 방송 흐름을 능숙하게 이끌어왔다. 출연진의 무대를 깔끔하게 소개하는가 하면 재치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인터뷰 코너 중심을 지켰다. 또 여러 상황에서 애드리브를 여유롭게 소화하는 노련함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호평받았다.
함께 MC를 맡은 NCT 성찬, 아이브 안유진과의 케미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듯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고,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일명 ‘니니니즈’라고 불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트레저 무대와는 또 다른 그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매력이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지훈은 4월 9일과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트레저의 첫 단독 콘서트 ‘트레이스’(TRACE)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