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2루 간 터크먼...수베로 감독 "안주 말고 빈틈 노리자"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03 13:57

차승윤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사진=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안타 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리는 것이 내가 강조해 온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 공격적인 주루로 깊은 인상을 남긴 마이크 터크먼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비록 승리는 내줬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여러 번 확인했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활약도 그중 하나다. 이날 터크먼은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3안타의 고감도 타격은 물론 빠른 발과 결정적인 호수비까지 팬들 앞에서 두루 선보였다.
 
특히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수베로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터크먼은 7회 초 최승용이 던진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단타로 그칠 상황이었지만, 두산 야수진의 빈틈을 타 단숨에 2루까지 진루했다. 수베로 감독은 "(그런 주루 플레이가) 선수들한테 많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팬분들도 선수들에게 기대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기뻐했다. 수베로 감독은 "안타를 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상대 수비수를 관찰하다 빈틈을 노려서 2루까지 진루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계속해서 강조해온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다"라며 :작년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는데 무모한 주루 플레이도 나왔다. 올해는 그 경험을 교훈 삼아 선수들에게 적극적이면서도 무모하지 않은 영리한 주루 플레이를 강조해왔다. 터크먼이 그걸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수베로 감독은 이날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 전날 김태연 우익수, 노시환 3루수, 정민규 1루수였던 라인업이 이날은 김태연 3루수, 노시환 1루수, 임종찬 우익수로 바뀌었다. 수베로 감독은 "김태연과 터크먼이 고정됐고 노수광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고 어제 말했다. 거기에 투수 상대 유형에 따라 바뀐다. 어제 이원석이 기용된 이유는 빠른 공을 잘 치는 선수고 수비에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노수광에게 좀 더 기회 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조금씩 기회 주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루는 상대가 강속구 투수인지 기교파 투수인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정민규는 직구에 강한 선수라 어제 기용했다. 오른손 투수, 왼손 투수인지에 따라 좌타자 이성곤, 우타자 정민규도 달리 기용할 수 있다. 번외로 최근 페이스가 좋은 선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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