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빠져있던 LG 트윈스 홍창기(29)가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홍창기를 1군에 불러올렸다. 홍창기는 시범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한동안 휴식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홍창기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8~9일 SSG 랜더스전에 나와 4타수 2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곧바로 10일 NC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이날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문성주(우익수)-서건창(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다음 주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첫날부터 (우익수로 나서면) 너무 무리가 될까봐 지명타자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