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능 날개 단 차서원 “‘낭또’ 날 설명하는 대명사”[일문일답]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1 08:30

이현아 기자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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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은 MBC가 발굴한 보석이다. 그를 기용한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종영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진지함을 연기하는 배우로만 알았을 차서원의 또 다른 매력을 바깥으로 보여줬다. 차서원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양한 세대에게 충분히 어필했다. 인기가 상승하자 동시에 사생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인기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것일 터. 현재진행형의 상승세를 탄 차서원에게 몇가지 궁금증을 물어봤다.
 


-‘두 번째 남편’ 종영의 소감은.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 집중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약 11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끝까지 응원해 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사실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더 건강해졌다. 하하하.”
 


-진지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을 오래 유지하는 비법이 있나.
“전적으로 호흡을 맞춘 엄현경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 가능했다. 봉선화를 연기하는 엄현경의 감정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멜로의 감정, 절절한 감정이 표현돼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극 중 캐릭터에 자신을 얼마나 대입했나, 연기하면 본인 모습이 튀어나올 때가 있었나.
“밝고 경쾌한 모습은 나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장난기를 드러내는 장면은 내 본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 같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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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파에 잘 생기고 성격 좋은 금수저인 윤재민 캐릭터를 여동생이나 누나에게 소개할 수 있나.
“물론이다. 하하하. 너무 바로 확신에 찬 대답을 한 것 같다. 첨언하자면 연기를 하는 나조차 재민이가 참 바른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어 질투를 했던 적이 있을 정도였다. 윤재민은 좋은 사람이다.”
 


-‘두 번째 남편’을 촬영하며 만족한 게 있다면, 혹은 배우 커리어에 득을 본 게 있나.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긴 호흡의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더 깊게 분석하고 호흡을 더 잘게잘게 운용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연기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배우일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낭또 별명은 만족하나.
“최근 들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나를 설명하는데 가장 편한 대명사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팬들이 불러주는 요비라는 별명도 좋아한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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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NS 사칭 피해도 입었다. 나혼산에서 사생활 노출 후 불편함이 있는데.
“오히려 긍정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이는 길이 됐다. 언제 어디서든 바른 자세와 차림으로 있으려 노력한다.”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정했는데.
“‘차미’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차서원의 매력을 볼 수 있을거다. 뮤지컬 외에도 좋은 작품으로 빠르게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뮤지컬 ‘차미’와 연기하는 오진혁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가 꾸민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현실에 나타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는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일명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현실에 지친 많은 분들께 공감과 위로를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에 예능 그리고 뮤지컬로 이어지는 행보다. 올해 세운 목표가 있나.
“먼저 목표라 한다면 OTT 진출을 꿈꾸고 있다. 좋은 선배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나 역시 발맞춰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는 말인데 성공한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단순히 유명세와 돈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꾸준하고 한결 같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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