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고…가전업계, 일찌감치 에어컨 마케팅 돌입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1 07:00

안민구 기자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높을 것"
가전업계, 신제품 출시·할인 행사 등 실시

삼성전자 무풍에어디자인 페스티벌.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무풍에어디자인 페스티벌. 삼성전자 제공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가전업계가 일찌감치 에어컨 마케팅에 나섰다.

 
10일 기상청의 '2022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의 평균기온은 평년(23.4~24.0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측은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며 “7~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전 업계는 올해 에어컨 시장이 지난해 약 2조 원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6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에어컨 판매량이 저조하다가 7~8월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설치 대란이 일어났다"며 "올여름은 일찍부터 폭염이 예고되면서 에어컨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가전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을 연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면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4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I’를 사면 로봇 청소기 ‘제트 봇’이나 창문형 에어컨 ‘윈도 핏’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도 같은 기간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에어컨 특별전을 개최한다. 공기청정기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사진과 후기를 남기면, 캐리어 와인셀러 등 사은품을 준다. 

 
LG전자는 최근 몇 년간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생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관련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내놨다. 휘센 타워 에어컨 신제품에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하는 강화된 자동 청정관리, 소비자가 직접 청소를 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를 결합해 하이브리드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위니아 2022년형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제공

위니아 2022년형 ‘위니아 에어컨’. 위니아 제공

위니아도 지난 6일 ‘바이브, 캔버스’ 벽걸이 라인 2종을 비롯해 위니아 에어컨 주요 라인인 ‘둘레바람’, ‘컬러 웨이브’ 스탠드형 모델 등 2022년형 에어컨을 선보이고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파세코는 이달 중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작년과 같은 물량 부족 대란을 겪지 않고 성수기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1월부터 듀얼인버터와 싱글인버터 라인업을 먼저 생산 개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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